KT가 클라우드/데이터센터(IDC) 부문이 분사돼 4월1일 출범하는 'KT클라우드' 직원 기살리기에 나섰다.

14일 KT에 따르면 KT클라우드로 소속을 옮기는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개인 초과이익분배금(PS), 역량 수당 등을 지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KT클라우드 로고.

▲ KT클라우드 로고.


KT클라우드 직원 모두에게 1주에 10만 원에 270주의 스톡옵션이 주어진다.

또 내부평가에 따른 기본급의 최대 800% 수준의 개인 초과이익분배금 및 직급에 따른 역량 수당도 제공된다.

KT는 2월15일 현물출자 방식으로 4월1일 KT클라우드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윤동식 KT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이 KT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KT는 KT클라우드 분할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주식을 현물배당할 수 있는 근거를 정관에 포함하는 안건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