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새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최종 결정됐다.
HMM은 14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HMM 경영진추천원회는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해 2월9일 신임 최고경영자 후보를 확정했으며 이날 열린 이사회 결의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했다.
신임 최고경영자에 내정된 김 전 사장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 동안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낸 물류전문가다.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MM은 경영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김 전 사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MM은 “그동안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MM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적임자다”고 말했다.
김경배 내정자는 29일 열리는 HMM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에 취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