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기업 이스트소프트가 1분기에 흑자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9억8천만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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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
이스트소프트는 1분기에 분기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1분기 매출은 137억7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소프트웨어(SW)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31.3% 증가할 만큼 호조를 보였다. 이스트소프트는 압축해제 프로그램인 ‘알집’을 비롯해 음원재생 프로그램인 ‘알송’, 백신프로그램 ‘알약’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줌인터넷’도 1분기에 성장했다. 줌인터넷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줌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줌인터넷은 검색과 디스플레이 노출광고(배너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을 지난해 1분기보다 53.3% 끌어 올렸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스트소프트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사업으로 인공지능(AI)을 꼽았다.
정상원 대표는 “기존 PC기반의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왔으나 장기적으로 급변하는 IT산업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사업전략이 필요해졌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