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2-03-11 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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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계열사들의 비대면 창구를 통해 편리하고 간편하게 동해한 산불피해 성금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능을 열었다.
KB금융은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복구 및 주민지원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 KB금융은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복구 및 주민지원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 KB금융그룹 >
기부를 희망하는 KB국민은행 이용고객은 KB스타뱅킹과 인터넷 또는 폰뱅킹, 입출금자동화기기(ATM)을 통해, KB증권 고객은 마블(M-able),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를 통해 성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31일까지 3주간 모인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직접 전달돼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주민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개인별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 및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서비스를 열게 됐다"며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은 금액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모금 서비스와 별개로 KB금융그룹은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10억 원을 전달하고 그룹 차원의 추가적인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1200세트와 주민 및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급식차량 및 세탁차량을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