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에이치엘비)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관한 로열티를 처음으로 받았다.

HLB는 중국 파트너사 항서제약으로부터 리보세라닙(중국 제품명 아이탄)에 관한 판매 로열티 5천만 위안(약 94억 원)을 수령했다고 8일 밝혔다.
 
HLB, 중국 항서제약에서 항암제 리보세라닙 로열티 94억 첫 수령

▲ HLB 로고.


이번 로열티는 항서제약이 2020년 리보세라닙을 위암치료제로 판매한 매출에서 산출됐다. 

리보세라닙은 중국에서 2021년부터 간암 2차치료제로도 판매되고 있다. 또 항서제약은 현재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유방암 등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HLB는 리보세라닙의 중국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HLB는 2020년 9월 미국 어드벤첸연구소로부터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HLB 관계자는 "항서제약과 공동 진행하는 간암 1차 글로벌 임상3상, 위암 1차 글로벌 임상2상 등에도 속도를 내 리보세라닙의 적응증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하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