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테마주 주가가 장 중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정치테마주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이재명주 윤석열주 매수심리 얼어, 대선 하루 앞두고 테마주 장중 약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8일 오전 11시2분 프리엠스 주가는 전날보다 7.49%(680원) 급락한 8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프리엠스는 회장이 이 후보의 중앙대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한국종합기술 주가는 1.18%(80원) 내린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종합기술은 사외이사 등이 이재명지키기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꼽혔다.

동신건설 주가는 6.14%(1450원) 하락한 2만1350원에 매매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후보의 고향인 경북 안동이라는 점 때문에 이재명주로 분류됐다.

LS네트웍스 주가는 1.32%(45원) 떨어진 336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LS네트웍스는 사외이사 등이 이 후보와 같은 중앙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묶였다.

카스 주가는 3.61%(110원) 내린 2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스는 사외이사가 이 후보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점이 부각된 바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관련주들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NE능률 주가는 전날보다 6.91%(750원) 급락한 1만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NE능률은 최대주주가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 종친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큰 주가 변동폭을 보였다. 

덕성 주가는 6.98%(900원) 하락한 1만2천 원에 매매되고 있다.

덕성은 대표이사 등이 윤 후보와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윤석열 테마주로 여겨지고 있다.  

서연 주가는 5.14%(550원) 내린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연그룹은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면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반면 노루홀딩스 주가는 1.28%(150원) 오른 1만18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노루홀딩스와 자회사 노루페인트는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후원사로 알려지면서 윤 후보 관련주로 분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