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선일금고제작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금고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스마트 금고 제품인 ‘스마트 루셀’을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루셀’은 모두 12종으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
|
|
▲ SK텔레콤이 8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금고 '스마트 루셀'을 출시했다. |
‘스마트 루셀’은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깔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실시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출동보안 서비스도 연계해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금고문이 강제로 열리거나 파손될 때 혹은 고객이 설정한 시간 이외에 금고 문이 열렸을 때, 비밀번호 입력오류가 5회 이상 발생했을 때 고객이 이를 앱 알람으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구매는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전국 30개 백화점 매장에서 할 수 있다. 월 이용요금은 2년 약정 기준으로 1만 원이다. 부가가치세는 별도.
금고제작은 선일금고제작이 맡았다. 이 회사는 국내 금고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80여개 나라에 금고를 수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금은보화나 중요한 서류 등의 안전한 보관을 원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스마트 루셀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금고와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보안 가전 건설 등을 망라한 다양한 산업에서 신개념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아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