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포상관광단 8천 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유커' 단체관광인데 경제효과가 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
|
|
▲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임직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
6일 중국 건강보조제품 제조회사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의 임직원 4천 명은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국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삼계탕 만찬에 참석했다. 이들은 식사 후 아이돌그룹 공연과 '태양의 후예' 미니콘서트도 관람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이들을 맞는다.
이들은 5일 한국에 입국해 동대문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쇼핑을 즐겼다. 9일까지 4박5일의 관광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9일부터 13일까지 후발대 4천 명이 한국을 찾는다. 전체 방문인원인 8천 명은 3월 방한한 중국 아오란그룹 6천 명을 넘는다. 당시 아오란그룹 방한 효과는 304억 규모로 추산됐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0월 중국 상해신유국제사유한공사, 한국여행사 화방관광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마이그룹 관광객을 유치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방한의 쇼핑규모가 260억 원이고 경제파급효과는 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관광공사도 중마이그룹 방한으로 495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방한이 회사에서 보내준 포상여행이기 때문에 일반 관광보다 소비규모가 큰 것으로 보인다.
중마이그룹은 2010년부터 우수 임직원과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포상여행을 진행해 왔다. 2013년 1800여 명이 서울과 제주를 방문한 뒤 3년만에 한국을 찾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