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이병건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이병건 전 GC녹십자·SCM생명과학 대표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공동대표이사 회장. |
이병건 대표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라이스대학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GC녹십자 대표이사, GC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를 맡았고 최근에는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으로 일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 대표가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 회장, 미국재생의료협의회 이사, 말레이시아바이오경제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은 경험이 있는 제약바이오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 대표와 기존 홍준호 대표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바꾸고 기업공개(IPO) 등 비즈니스 전략 등을 구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병건 대표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창업 후 4년 동안 큰 폭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기업공개와 임상시험, 사업개발 등 중요한 이슈들이 있는 만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호 대표는 “이병건 대표 영입으로 기업공개, 연구개발, 사업전략 등 여러 방면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많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회사의 성장을 위해 공동대표로서 많은 부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