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26만685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95만83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만8788명)보다 6만8065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은 2일(21만9241명)보다도 4만6712명이 증가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은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향후 2~3주 이내에 정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정점에서 확진자 수가 26만~35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4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1명 늘어난 79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8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8580명이 됐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92만5662명으로 전날(85만7132명)보다 6만8530명 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5만9269명, 경기 7만6726명, 인천 1만6683명 등 모두 15만2678명(60.8%)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3202명, 경남 1만5999명, 대구 9454명, 경북 8382명, 충남 8263명, 광주 6774명, 충북 6743명, 전북 6539명, 전남 6412명, 대전 5958명, 울산 5813명, 강원 5585명, 제주 3399명, 세종 1577명 등 모두 11만4093명(39.2%)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