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3일 울산시 공사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43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한국석유공사는 3일 울산시 석유공사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열고 ‘KNOC New 비전 2030’를 선포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석유자원 확보를 위해 설립된 공사는 국내외 석유개발사업 및 비축사업 수행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에 기여해 왔다”며 “이제 지난 43년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도전정신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공사는 에너지 안보 확립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더해 에너지 전환시대에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덧붙였다.
‘KNOC New 비전 2030’에는 △석유안보 물량 안정적 확보 △탄소중립 신에너지산업 선도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ESG 경영 조기 안착 등의 세부 전략목표가 담겼다.
석유공사는 석유비축과 탐사개발 등 기존 주력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에너지 안보 수행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CCS사업 등을 포함하는 친환경 에너지 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석유개발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부문의 필수·선도기술을 선정해 해당분야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도 지속적으로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석유공사 창립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유튜브와 온택트(OnTact) 시스템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생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