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직원 4명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감전사고로 중·경상을 입었다.

LS전선은 3일 소속 노동자 4명이 2시30분경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P8공장에서 감전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1명은 경상, 3명은 중상을 입었고 온몸에 화상을 입은 노동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당한 작업자 4명은 케이블 관련 구조물인 ‘부스덕트’ 설치를 하던 가운데 화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부스덕트는 일종의 배선통으로 아파트, 공장 등 전력 수요가 큰 곳에서는 전선 대신 사용한다.

부상자들은 인근의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