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신약 기술수출과 상용화 등을 도울 전문가 조직을 만들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지시각 2일 미국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자문위원회(Corporate Advisory Committee)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기업자문위원회는 엔지켐생명과학의 주요 후보물질인 EC-18에 관한 기술수출, 전략적 파트너십 모색, 상용화를 위한 미국 임상3상 준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중증구강점막염(CRIOM)에 관한 EC-18의 미국 임상2상이 완료된 후 여러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적극적으로 협상하는 동시에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회사의 다음 단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기업자문위원회에는 의사 자격을 갖춘 인사 4명이 임명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 알렉산더 플레밍 박사, 시장가치 평가 전문가 프랭크 카스텔라나 박사, 보건 분야 변호사 조 맥메나민 박사, 전 HCA헬스케어 캐피탈부문 최고의료책임자 리처드 햄릭 박사 등이다.
플레밍 박사의 경우 앞서 2018년까지 약 2년 동안 엔지켐생명과학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하기도 했다. 임기 동안 중증구강점막염을 EC-18의 주요 적응증으로 추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기업자문위원회 이외에 과학자문위원회를 마련해 신약개발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과학자문위원회는 현재 10명 규모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