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3월2일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33대 신협중앙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신협의 숙원 사업인 경영개선 이행약정의 조기해제를 내걸었다.
신협중앙회는 2일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제33대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의 취임 및 임원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4년간 신협중앙회장으로서 신협의 규제 완화와 조합의 부담완화에 모든 정성을 쏟았듯 앞으로의 4년도 이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MOU(경영개선 이행약정) 조기 해제와 중앙회의 완전한 재정자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신협이 지키려는 불멸의 가치는 경제적 이윤이 모든 가치를 줄 세우는 세상이 아닌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프고 약하고 그늘진 곁을 변함없이 지키는 것이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깊은 탄식에 빠진 우리 사회에 한국신협이 기꺼이 한 줄기 빛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195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98년 대구 세림신협 이사를 시작으로 세림신협 이사장, 신협 대구지역협의회장, 신협중앙회 이사를 거쳐 2018년 제32대 신협중앙회장에 올랐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첫 직선제로 치러진 신협중앙회장 선거에서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단독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3월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