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과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나란히 효성 주식을 사들였다.
효성 최대주주인 조현준 사장은 동생 조현상 부사장과 지분 차이를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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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준 효성 사장(왼쪽)과 조현상 효성 부사장. |
효성은 4일 조현준 사장이 4월29일부터 5월9일까지 5차례에 걸쳐 효성 주식 4만905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 취득규모는 약 60억 원이다.
조 사장의 효성 지분은 13.07%에서 13.21%로 0.14%포인트 증가했다.
조현상 부사장 역시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3차례에 걸쳐 효성 주식 4만2550주를 매입했다. 취득규모는 약 52억 원이다.
조 부사장의 효성 지분은 12.09%에서 12.21%로 0.12%포인트 증가했다.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의 지분격차는 1%포인트 늘어났다.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의 지분 차이가 1% 이상까지 벌어진 것은 조현준 사장의 지분이 조현상 부사장의 지분보다 많아진 2013년 9월 이후 32개월만에 처음이다.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의 모친인 송광자 경운박물관장도 3일 효성 주식 4350주를 샀다. 약 5억2천만 원 규모다. 송 관장의 효성 지분은 0.73%로 소폭 증가했다.
송 관장의 지분 매입은 지난해 11월10일 이후 약 반년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