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사업재편에 이어 희망퇴직까지 실시한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수년 동안 성과가 저조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재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LG전자 저성과자 대상 희망퇴직 실시, 최대 3년치 급여 지급

▲ LG전자 로고.


나이나 직급 등에 상관없이 성과가 저조한 직원이 대상이다.

퇴직 여부는 본인 의사에 따라 결정되며 최대 3년치의 급여를 희망퇴직금으로 지급한다.

LG전자는 2015년 부장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 적이 있으며 2019년에도 현장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LG전자는 3월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조직 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은 올해부터 주요 계열사에서 1년에 약 1만 명씩, 3년 동안 약 3만 명을 고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도 채용 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에도 상시적으로 희망퇴직을 받아왔고 이번에는 희망퇴직금을 3년치로 확대했다는 점만 다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