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해외유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천여 명 늘어나 다시 10만 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9만9573명 발생해 누적 215만773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만5361명(9만5362명에서 정정)보다 4212명 늘었다.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유지했으나 10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일주일 전인 15일(5만7169명)의 약 1.7배, 2주 전인 8일(3만6714명)의 약 2.7배다.
방역당국은 21일 국내·외 연구기관의 코로나19 유행전망을 종합한 결과 2월 말에서 3월 중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3월 초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고 위중증 환자 수도 1천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위중증 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2월 초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전체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위중증 환자 수도 함께 늘어났다.
22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48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8명 발생해 누적 7508명이 됐다.
재택치료 환자 수도 계속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9만322명으로 전날(46만9384명)보다 2만938명 늘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만9444명, 해외유입은 12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2만1769명, 경기 2만9558명, 인천 7771명 등 모두 5만9098명(59.4%)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6137명, 경남 4829명, 대구 4158명, 충남 3333명, 광주 3239명, 경북 3114명, 대전 2848명, 전북 2456명, 충북 2181명, 전남 2106명, 강원 2055명, 울산 1941명, 제주 1301명, 세종 648명 등 모두 4만346명(40.6%)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