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웹과 모바일 채널 등 디지털채널을 전면개편했다.
현대카드는 PC·모바일 웹사이트를 간소화하고 고객편의성을 높였다고 18일 밝혔다.
▲ 현대카드는 PC·모바일 웹사이트를 간소화하고 고객편의성을 높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카드> |
먼저 PC 버젼에서는 고객이 디지털 채널 이용할 때 느끼는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기 위해 홈페이지 디자인 등 사용자 환경(UI)을 바꿨다.
이를 위해 텍스트의 양을 줄이고 이미지 비중을 높였다.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메뉴를 기존의 9개에서 6개로 줄이고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플레이트 이미지를 활용한 배너를 상단에 배치해 상품 및 이벤트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배너 모양에도 카드 플레이트 비율을 적용해 현대카드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게 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텍스트 크기를 키웠다. 여기에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현대카드의 기업서체인 '유앤아이뉴 가변서체'를 적용했다.
이에 더해 신용카드를 가입하는 과정에서 이해하기 힘든 용어를 쉽고 직관적으로 변경했다.
GPCC(범용 신용카드)로 불리는 현대카드의 주요 신용카드 상품들은 '현대 오리지널스'로,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는 '챔피온 브랜즈'로 표기해 고객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했다.
고객이 원하는 카드를 찾아주는 '카드파인더' 기능도 신설됐다.
고객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분야를 선택하고 원하는 연회비 구간을 설정한 뒤 원하는 혜택의 유형을 선택하면 현대카드의 모든 카드 가운데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준다.
또한, 카드 플레이트들을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이미지와 영상으로 제작한 '카드갤러리' 기능을 추가해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카드 플레이트를 경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웹에서는 로그인 기능을 없앴다. 카드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별도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신분증 및 휴대폰을 통한 본인인증 과정만 거치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장·단기 카드대출이나 비회원 신용대출 등의 금융 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카드나 휴대폰, 인증서 등을 통한 본인 인증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시간 채팅상담 및 도난·분실 신고 및 해제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은 모바일웹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을 활용하는 고객이 대다수인 만큼 보다 쉽고 편리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현대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