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두 번째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다음 주 이사회를 열어 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논의한다.
 
토스뱅크 3천억 원 유상증자 추진, 다음주 이사회에서 논의

▲ 토스뱅크 로고.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에도 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 4개월 만에 추가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자본금 규모는 8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를 예정된 증자 일정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지난해 6월 토스뱅크의 출범 계획을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보수적 관점으로 5년 동안 1조원, 연간 최대 3천억 원을 증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