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주가가 장 중반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전지 생산업체에 2차전지 생산장비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개한 데 영향을 받았다. 
 
에이프로 주가 장중 상한가, 미국 자동차 전지업체에 생산장비 공급계약

▲ 에이프로 로고.


16일 오후 1시45분 기준 에이프로 주가는 전날보다 29.89%(4200원) 급등한 1만82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에이프로는 미국 자동차 전지 제조업체 얼티엄셀즈와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196억8547만 원이다. 에이프로의 2020년 연결기준 매출과 비교해 약 40.1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15일부터 2023년 2월14일까지다.

에이프로는 리튬이온 2차전지 활성화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전력변환장치 기술 등을 바탕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 생산공정 중 활성화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리튬이온 2차전지 제조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