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실적.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을 발표했다.
2022년 1월 국내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과 내수, 수출이 각각 13.7%, 19.2%, 6.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생산은 2021년 1월보다 13.7% 감소한 27만1054대로 나타났다. 신차 출시를 위한 설비 공사에 따른 일부 공장 휴업 등에 영향을 받았다.
내수는 지난해 1월보다 19.2% 감소한 11만1294대로 집계됐다. 설비 공사에 따른 휴업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며 내수 판매가 줄었다.
친환경차의 내수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포인트 높아진 15.8%로 나타났다.
수출은 2021년 1월보다 6.4% 감소한 17만9709대로 집계됐다.
공장 휴업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등이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출 판매 금액은 고부가 가치 차종인 친환경차 수출이 늘며 2.3% 증가한 40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수출 판매액 4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 91개월 만의 기록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