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2-15 12:19:40
확대축소
공유하기
KT가 5G통신 역량을 기반으로 무인중계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KT는 인공지능(AI) 방송중계 솔루션 전문회사인 픽셀스코프와 5G통신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방송 무인중계 솔루션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 KT는 인공지능(AI) 방송중계 솔루션 전문회사인 픽셀스코프와 5G통신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방송 무인중계 솔루션사업의 확대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프로탁구리그에 도입된 5G 기반 스포츠방송 무인중계 솔루션으로 실시간 경기중계 방송을 하는 모습. < KT >
KT와 픽셀스코프는 이미 국내 프로탁구리그에 스포츠방송 무인중계 솔루션을 적용해 TV스포츠채널 및 유튜브 등에 고화질의 중계를 제공하고 있다.
KT와 픽셀스코프는 탁구 뿐만 아니라 골프와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중계할 수 있는 모든 스포츠 종목에 스포츠방송 무인중계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포츠방송 무인중계 솔루션은 인공지능이 5G통신으로 연결된 카메라와 장비를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의 중계화면을 송출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존 방식의 스포츠 중계시스템보다 중계차 등 필수 장비를 간소화할 수 있고 운용인력도 최소화할 수 있어 공간활용 및 비용지출을 줄일 수 있다.
또 스포츠방송 무인중계 솔루션에 탑재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선수의 움직임, 점수 계산, 심판 판정정보 등 다양한 경기정보도 실시간 제공할 수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선수 기록이나 통계, 공의 빠르기, 궤적 등 스포츠 데이터와 연동해 분석할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풍부한 스포츠 방송중계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촬영한 경기영상의 원본과 편집본을 모두 클라우드에 저장하기 때문에 데이터 안정성도 높아진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 전략본부장은 "KT는 5G통신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방송분야의 디지털전환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방송사 및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