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지주사 LS가 자회사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21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LS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3조957억 원, 영업이익 6040억 원, 순이익 3651억 원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
2020년보다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44.1%, 순이익은 87.5%씩 늘었다.
LS 관계자는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전선업이 호황이었으며 동(구리)가 상승으로 자회사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LS의 주력 자회사인 LS전선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6조1130억 원, 영업이익 2304억 원을 거뒀다. 2020년보다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39.7% 증가했다.
또다른 자회사 LS일렉트릭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조6683억 원, 영업이익 1551억 원을 올렸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6% 늘었다.
L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1년 결산배당도 결정했다.
LS는 보통주 1주당 1450원을 현금배당한다.
시가배당율은 2.75%고 전체 배당금은 402억6225만2950원이다.[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