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해외유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하며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6431명, 누적 확진자 수는 135만63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90명 늘었고 일주일 전인 6일 3만8691명보다는 1만7740명 많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주말임에도 일일 확진자 수가 최다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2월 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3~17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275명)보다 13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38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081명이 됐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며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1만486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9만9261명)보다 하루만에 1만5608명이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 가운데 고위험군에만 하루 2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의 새로운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5만6297명, 해외유입은 134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1만1777명, 경기 1만7065명, 인천 4469명 등 모두 3만3341명(65.7%)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440명, 경남 2663명, 대구 2573명, 충남 2374명, 경북 2046명, 전북 1637명, 광주 1537명, 대전 1493명, 충북 1321명, 전남 1181명, 강원 981명, 울산 805명, 제주 552명, 세종 383명 등 모두 2만2956명(34.3%)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