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3437억 원, 영업이익 3439억 원을 냈다고 11일 공시했다. 
 
CJ대한통운 작년 매출 영업이익 다 늘어, 글로벌 물동량 증가 영향

▲ CJ대한통운 로고.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5.7%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물동량이 회복되고 이커머스 고객 수주를 확대한 데 영향을 받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이 낮은 사업의 구조를 개선하고 택배 디마케팅(기업들이 고객의 구매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마케팅 기법), 기업고객 계약단가 현실화 등에 힘입어 늘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물류,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운송체계 도입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