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레저상해보험상품에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특허를 받았다.

캐롯손해보험은 '활동 정보에 따른 사용자 선택 기반의 스마트 보험 시스템'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 레저상해보험 관련 스마트 보험시스템 특허 취득

▲ 캐롯손해보험 로고.


‘활동 정보에 따른 사용자 선택 기반의 스마트 보험 시스템’은 캐롯스마트 온(ON) 레저상해보험에 사용되는 특수한 보험 운영 시스템을 말한다.

하나의 보험상품에서 18개 레저활동에 보험 적용여부와 보험 적용기간을 가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월 정액 보험료 없이 고객의 선택 활동과 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계산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처음 스마트 온(ON)보험에 가입할 때 축구로 가입하고 기간을 설정하면 축구활동에 따른 보험료가 계산된다.

그 다음주에 등산으로 바꿔 선택하면 축구가 아니라 등산보험료율과 등산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산정된다.

고객은 고정된 보험료가 아니라 본인의 활동에 따른 보험료만 내면 된다.

또 선택으로 보험 계획도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골프를 즐기는 고객은 상해, 배상책임, 홀인원 비용까지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이로써 고객은 레저 활동을 할 때마다 매번 해당하는 보험을 새로 가입할 필요없이 자신의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그동안 다른 레저상해보험들은 보장활동이나 적용범위가 고정되어 있었지만 고객의 선택에 따라 보장활동과 보험료가 변하는 상품은 캐롯스마트 온(ON)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고객이 보험기간 1년 동안 골프, 등산, 요가 등 18종류의 레저 활동 가운데 활동종류와 기간을 선택하면 보험이 적용되는 것(스위치 온)으로 인식된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캐롯은 IT기술을 기반으로 보험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고민한다"며 "기술개발을 계속해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