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다음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지명을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9일 청와대 안팎에 따르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가 3월31일에 끝나는 점을 고려해 다음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후보군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다음 한국은행 총재 후보 검토 들어가, 대선 이후 지명 가능성

▲ 한국은행 로고.


한국은행 총재 임명 과정을 보면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해 인사추천위원회 논의 및 민정수석실 검증 등을 거친다.

이후 대통령이 최종 후보자를 지명해 국회에 임명동의와 인사청문회를 요청한 뒤 임명한다.

다만 이주열 총재 임기 만료 전에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인과 협의를 거쳐 한국은행 총재를 지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