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아람코 해외 판매법인에 3조 원 규모의 정유제품을 공급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7일 아람코 싱가포르 판매법인(아람코트레이딩싱가포르)과 ‘정유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현대오일뱅크, 사우디 아람코와 3조 규모 정유제품 공급계약 맺어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계약금액은 2조9534억 원으로 2020년 현대오일뱅크 연결기준 매출의 21.57%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2년 2월7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다.

계약제품은 휘발유, 경유, 항공유다. 공급예상 물량은 휘발유 1만 배럴/일, 경유 5만 배럴/일, 항공유 2만 배럴/일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은 2019년 6월26일 맺은 20년 장기 단일공급계약에 따른 2022년도 공급분”이라며 “계약금액은 실제 공급물량, 유가, 환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