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회사를 세웠다.

보령바이오파마는 mRNA 기반 기술 확보와 신약 후보물질 확대를 위해 투자 관계사인 포바이오코리아의 연구 부문을 인수해 비피진(BPgene)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 mRNA 기반 치료제 개발회사 비피진 설립

▲ 김기철 보령바이오파마 대표이사.


보령바이오파마는 비피진을 통해 기존 치료제보다 900배 높은 정확도로 암세포를 표적하는 mRNA 대사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비피진이 암세포 내부의 대사를 조절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 보령바이오파마 경영본부장은 “비피진 설립으로 코로나19 이후 떠오르고 있는 mRNA 백신 분야의 연구 역량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보령바이오파마가 가진 개발·제조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의 시너지로 백신 명가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