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과 두산면세점이 3대 명품을 유치하지 못한 채 문을 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두 업체는 루이비통과 샤넬, 에르메스 등 3대 명품브랜드를 유치하지 못한 채 18일 임시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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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과 박서원 두산 전무. |
신세계면세점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영업면적 1만3884㎡ 규모로 18일 문을 여는데 개점 첫해에 매출 1조5천억 원, 2020년까지 누적 매출 10조 원을 목표로 세웠다.
신세계면세점은 현재 구찌와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몽클레르 등의 명품브랜드를 유치했지만 빅3 명품브랜드 유치는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접 상권에 롯데면세점 소공점이 있어 중국인 등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면세점 역시 3대 명품브랜드에 대한 유치를 확정짓지 못한 채 18일 개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 두산타워 9개 층에 면적 1만6825㎡ 규모로 문을 연다.
두산면세점 관계자는 “명품 빅3브랜드 유치는 시간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며 “나머지 부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송중기씨를 모델로 선정하고 면세점 개점과 함께 다양한 한류 마케팅을 펼치려고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