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해외유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5천여 명을 기록했다. 검사 양성률은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528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4만49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8689명(3만8691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3403명 줄었다. 하지만 사흘 연속 3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하지만 중증화율이 델타변이보다 약한 오미크론의 특성으로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나타났다. 전날(272명)보다 2명 줄면서 열흘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6886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검사 양성률이 26.0%로 전날(20.8%)보다 5.2%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명이 검사했을 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고위험군과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만 유전자증폭(CPR)검사를 진행하는 방식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발표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3만5131명, 해외유입은 15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6873명, 경기 9780명, 인천 2366명 등 모두 1만9019명(54.1%)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967명, 부산 1916명, 경북 1684명, 경남 1664명, 충남 1467명, 전북 1269명, 광주 1205명, 전남 1129명, 대전 968명, 충북 884명, 강원 738명, 울산 592명, 제주 368명, 세종 261명 등 모두 1만6112명(45.9%)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