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회사 SK하이닉스가 배틀그라운드 게임대회 후원하는 이유는

▲ SK하이닉스의 DDR5 D램 광고.

SK하이닉스가 데스크톱PC와 노트북용 DDR5 D램 상용화 시기에 맞춰 인텔과 공동으로 게임대회를 후원한다.

SK하이닉스는 게임회사 크래프톤에서 5~6일 이틀에 걸쳐 개최하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대회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소비자용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DDR5 규격 D램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DDR5 D램은 기존 DDR4 D램과 비교해 구동 성능이 높아진 새 규격 메모리반도체로 고사양 게임을 구동할 때 체감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인텔이 최근 출시한 PC와 노트북용 CPU에서 처음으로 DDR5 규격을 지원하기 시작한 만큼 올해부터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공산이 크다.

인텔코리아도 SK하이닉스와 함께 게임대회 후원사로 참여해 공동 마케팅을 벌인다.

SK하이닉스는 자체 브랜드 DDR5 D램이 강력한 게임 구동 성능을 보일 것이라는 광고문구를 내걸고 게이머를 대상으로 홍보를 지속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