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1분기에 순이익이 소폭 하락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동부화재는 1분기에 순이익 880억 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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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
동부화재는 올해 1~2월에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3월에 순이익 202억 원을 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34.4% 떨어진 점이 1분기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올해 3월에 300억 원 규모의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한 점이 1분기 실적에 반영돼 순이익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2분기부터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힘입어 순이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대형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늦은 4월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