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현대기아차 중국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1분기에 수익성이 악화됐다.
만도는 1분기에 매출 1조3664억 원, 영업이익 554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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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모 만도 사장. |
1분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만도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만도는 지난해 영업이익 가운데 중국에서 거둔 영업이익이 6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주요고객인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량이 만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만도는 1분기 당기순이익 408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48.9% 증가했다.
만도는 1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518억 원을 내 지난해 1분기보다 24%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