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장기적 주주환원계획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81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9040억 원, 영업이익 641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1.4%, 영업이익은 19.4% 늘어나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인력 증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공격적 투자에도 불구하고 1~3공장의 풀가동에 따른 가동 효율화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 시설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생산시설을 가동해 미국 그린라이트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용 물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정됐다.
또 하반기에는 4공장을 부분 가동하게 된다. 이미 4공장에 관해 글로벌 제약사 3개와 제품 5개에 대한 수주 계약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환원정책도 내놨다. 2025년부터 3년 동안 잉여현금흐름 10% 수준의 현금배당을 검토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환원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는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