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에 울산 남구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 효성티앤씨는 23일 오후 7시에 울산 남구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연합뉴스> |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소방당국에 의해 현재 큰 불길은 잡혔다”며 “사태 수습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 직물·염색 가공제품 등 섬유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소방당국은 23일 밤 10시36분 인근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효성티앤씨 나일론 생산팀 건물 지하 1층 공조실에서 화재가 시작돼 덕트(송풍기)를 통해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초기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끝내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