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그랜드코리아레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강북 힐튼호텔 카지노 영업장이 용산 드래곤 시티로 이전하는데 따른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4일 GKL 목표주가를 1만9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1일 GKL 주가는 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KL은 카지노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하는 공기업이다.
GKL은 강북 힐튼호텔 카지노 영업장을 용산 드래곤시티로 이전을 확정하고 2022년 중순 신규 영업장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월1일부터 새롭게 영업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연구원은 “GKL은 2021년 말 기준으로 3천억 원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업이전에 따른 일시적 비용지출에 따라 목표주가와 실적 추정치를 낮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새로운 영업장을 준비하는데 비용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할 때 2022년까지는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GKL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85억 원, 영업손실 7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추정치를 고려할 때 매출은 128.1% 늘어나고, 영업적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