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가 1월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임시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회 임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재정 상황이 허락하는 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겠다"며 올해 첫 추경 편성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 편성은 다시 시작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방역지원금 300만 원을 지급하고 중증환자 병상을 확충하는 등 방역 보강 목적으로 이뤄졌다.
정부는 이날 의결한 추경안을 24일 국회에 제출한다.
김 총리는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긴급하게 추경을 편성했다"며 "소상공인 지원과 방역 보강에 필수적인, 시급한 사업으로만 총 14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여야 정치권에서도 긴박한 상황을 감안해 추경의 필요성을 논의해 온 만큼 이번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각 부처를 향해서는 올해 본예산에 포함된 소상공인 지원사업들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