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소문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위치도. <서울시> |
서울 서소문 일대에 20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19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소문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1·1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소문 재개발구역은 중앙일보 본사가 있던 서소문동 58-9번지 일대로 197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정비계획 통과로 철골주차장과 노후건물 부지를 포함해 일대 4개 지구(11-1, 11-2, 12-1, 12-2)가 통합개발된다.
서울시는 통합개발을 통해 연면적 12만2천m² 규모의 업무 및 판매시설을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판매시설, 3층은 벤처기업 사무실로 활용된다.
또한 공공기여로 서소문로 시청방향 차선이 확장되고 11층 규모의 공공청사도 건립된다. 공공청사에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비효율적으로 이용되던 대상지에 랜드마크 구실을 할 업무시설을 건립함으로써 도심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