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선보인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메디페인'. |
LG전자가 뇌를 자극해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인증받은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LG전자는 20일부터 자체 유통점 ‘LG베스트샵’ 및 의료기기 전문점에서 ‘LG메디페인’ 판매를 시작한다. 출하가격은 199만 원이다.
LG메디페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만성통증 완화 의료기기다.
사용자가 통증이 있는 부위에 전극패드를 붙이면 기기에서 약한 전기신호를 뇌에 전달해 통증 대신 무통증 정보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원인이 뚜렷한 급성 통증과 달리 이유가 불명확한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사용자는 LG메디페인 본체에 탑재된 화면으로 통증 변화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0년 출시한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이번에 선보인 LG메디페인을 통해 전문 의료기기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