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대형 스크린을 도입해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실감형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스튜디오 안에 대형 ‘미디어 월(media wall)’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실감형 콘텐츠 제작 위해 대형 스크린 '미디어 월' 설치

▲ 롯데홈쇼핑이 방송 스튜디오에 설치한 대형 미디어 월. <롯데홈쇼핑>


미디어 월은 가로 22m, 세로 3.6m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 대형 스크린이다.

이 스크린에 가상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영상에 구현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고 판매 상품에 맞춰 매장 환경에 변화를 줌으로써 생동감을 높일 수 있다. 여러 번 배경도 교체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미디어 월을 설치하면서 해마다 세트 제작 비용을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걸 롯데홈쇼핑 테크앤아트 부문장은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실감형 방송 영상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방송 제작에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이색적이고 생동감 있는 방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