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 혼다자동차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14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 혼다와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검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합작법인의 설립 시점과 지분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미에 최대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규모는 고성능 전기차를 60만 대 가까이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와 합작법인을 설립을 놓고 “공식적으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다만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너럴모터스(GM)과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와 합작을 추진하고 있으며 곧 다른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