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릭스가 온라인 구직사이트를 통해 사옥건설기획담당 총무를 모집하고 있다. <링크드인 갈무리> |
올릭스가 새로운 연구개발센터 건립 담당자를 모집한다.
새 연구개발센터는 흩어진 연구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신약개발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구인구직사이트 링크드인 등에 따르면 올릭스는 최근 사옥건설기획담당 총무(과장·부장)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사옥건설기획담당 총무는 사옥 건설기획 및 지원, 사옥 건설 태스크포스(TF) 실무 운영, 사옥 건설 및 관리와 관련된 대관업무, 건설 후 사옥 유지보수 및 시설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인력 모집이 마무리되고 나면 신사옥 건립계획을 수립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올릭스 관계자는 “지난해 신사옥을 위한 부지를 확보한 뒤 건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력도 모집하고 있다”며 “구체적 건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릭스는 지난해 골프코리아로부터 경기도 성남 수정구에 있는 부지 957.6㎡를 225억 원에 사들였다. 새로운 사옥 겸 연구개발센터를 지어 연구인력을 한 곳에 수용하기 위해서다.
현재 올릭스 사무실 및 연구개발시설은 경기도 광교, 서울 강남 등으로 나뉘어 있다. 또 올릭스 계열사 엠큐렉스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해 있다.
올릭스 관계자는 "후보물질 확장에 따른 연구인력 증가로 현재 연구소만으로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어 광교, 판교, 서울로 나뉜 사무소를 하나로 모아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부가적으로 현재 임대로 들어가 있는 사무소들의 임대료를 절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