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해외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해외사업 비중이 낮다는 약점을 상당부문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가운데 2종이 글로벌 내려받기 3천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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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 마블’과 ‘마블 퓨처파이트’는 각각 2억 명과 3천만 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했다.
특히 ‘모두의 마블’은 국내기업이 개발한 게임 가운데 글로벌 이용자를 가장 많이 확보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넷마블게임즈는 그동안 경쟁기업에 비해 해외사업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해외사업에 주력한 결과 이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는 나라별로 이용자 성향을 구분해 마케팅과 게임출시 등을 달리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7월 미국 모바일게임기업 SGN을 약 3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등 해외기업 인수합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해외매출 비중이 2014년의 경우 10%대 초중반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28% 수준으로 늘어났다.
방 의장은 2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넷마블게임즈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시장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당시 “국내 1위에 오른 게임은 연간 2천억 원을 벌어들이지만 해외에서 1등한 게임은 연간 2조 원을 벌어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