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업무 자동화를 통해 연간 2만 시간 이상의 시간을 절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2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 흥국생명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2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흥국생명>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12개 부서 30여 개 업무에 RPA 구축이 완료되면서 자동화 업무 범위가 확대됐다고 흥국생명은 설명했다.
RPA는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기술이다.
앞서 흥국생명은 2021년 1차 로봇자동화 사업을 통해 △보험금 지급 심사 △융자 △퇴직연금 등의 업무 자동화를 진행한 이후 추가 과제 선정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계약관리 △고객지원 △영업지원 등 30여 개의 업무로 자동화 범위를 확대하고 RPA 웹포털을 구축해 안정적 운영 및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회사 측은 로봇자동화 적용 이후 연간 2만 시간 이상의 효율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지속적으로 RPA 도입 효과를 분석해 추가로 자동화 로봇 대체 업무를 발굴하고 적용 범위를 넓혀 임직원들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흥국생명은 RPA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 문자인식(OCR) 도입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활동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다방면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