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티맵모빌리티가 화물운송사업자와 협력해 국내 화물시장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서울시 중구 명동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서울특별시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서울용달협회)와 ‘화물차전용 내비게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 상생 확대, 서울용달협회와 화물시장 디지털화 추진

▲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MOD담당(오른쪽)과 전운진 서울용달협회 이사장이 최근 서울시 중구 명동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서울용달협회는 1970년 11월 설립돼 2만6천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플랫폼업체와 화물시장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해 상생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화물시장의 디지털화 및 협회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서울용달협회는 티맵모빌리티가 내비게이션앱 티맵의 개선에 협력한다.

티맵모빌리티는 2021년 12월 티맵에 화물차전용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별도의 결제와 가입없이 티맵 차량 프로필에 화물차로 등록하면 화물차의 높이와 중량을 기준으로 주행이 불가능한 도로를 피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 및 이를 반영한 경로가 제공되며 화물차주들이 자주 찾는 장소(우대 주유소, 휴게소 등)의 정보도 지원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앞으로 요소수 거점판매 주유소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화물차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MOD담당은 “티맵모빌리티는 기존 시장의 특성을 존중하면서 이해관계자들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화물사업의 디지털화 및 플랫폼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