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해 들어 두 번째 발사체를 쐈다.

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5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발사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 5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발사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합참은 이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추정하면서 사거리와 고도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일본 언론도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7시35분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NHK는 한국 합참이 이 사실을 파악했으며 미군과 함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앞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놓고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통상 동계훈련 막바지인 2∼3월경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초부터 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