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일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낮춰잡았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7일 11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며 “업종 전반에 드리운 먹구름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중장기로는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10%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22년부터 한 자릿 수대 성장이 예상됐다.
유통채널에서도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도 봤다.
하 연구원은 “면세부문은 중국의 규제 강화로 다이고(보따리상)의 1인당 구매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관광객 매출 반등 시점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유통 채널이 국내 면세점에서 중국 현지로 옮겨지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의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왕홍(인플루언서)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홍색 정풍운동으로 왕홍에게 부과된 세금이 다이고를 통해 면세점의 비용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홍색 정풍운동이란 중국 문화예술계에 불고있는 억압적 기조다. 중국 광전총국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을 원천 봉쇄하는 고강도 규제를 내놨다.
LG생활건강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4340억 원, 영업이익 1조30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일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낮춰잡았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7일 11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며 “업종 전반에 드리운 먹구름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중장기로는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10%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22년부터 한 자릿 수대 성장이 예상됐다.
유통채널에서도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도 봤다.
하 연구원은 “면세부문은 중국의 규제 강화로 다이고(보따리상)의 1인당 구매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관광객 매출 반등 시점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유통 채널이 국내 면세점에서 중국 현지로 옮겨지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의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왕홍(인플루언서)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홍색 정풍운동으로 왕홍에게 부과된 세금이 다이고를 통해 면세점의 비용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홍색 정풍운동이란 중국 문화예술계에 불고있는 억압적 기조다. 중국 광전총국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을 원천 봉쇄하는 고강도 규제를 내놨다.
LG생활건강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4340억 원, 영업이익 1조30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