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각 5일 오전 11시18분 기준 국가별 코로나19 추이. <코로나보드> |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만 명에 이르렀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사이트 코로나보드 집계에 따르면 4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8만9012명으로 파악됐다.
불과 나흘 전인 2021년 12월31일에 최고기록인 59만 명을 보였는데 최근 이보다 2배 가량 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9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국가의 하루 확진자도 최다 기록을 세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했다.
4일 영국(인구 6838만 명)에서 21만870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는 48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는 1364만1520명, 누적 사망자는 14만8941명이다.
프랑스(인구 6548만 명)는 신규 확진자는 27만168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5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058만9505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2만4563명이다.
이탈리아(인구 6033만 명)의 신규 확진자는 17만837명, 사망자는 25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656만6947명, 누적 사망자는 13만8045명이다.
중남미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인구 4581만 명)의 신규 확진자는 8만1210명, 사망자는 49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582만536명, 누적 사망자는 11만7294명이다.
콜롬비아(인구 5126만 명)는 신규 확진자 1만2353명, 사만자는 39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520만3374명, 누적 사망자는 13만100명이다.
코로나보드에 따르면 한국시각 5일 오전 11시18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9551만2022명, 누적 사망자는 547만5086명으로 나타났다. 완치판정을 받은 사람은 2억5440만2099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