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5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오후 4시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 마이데이터 5일 전면 시행, "금융회사 417곳 정보 받을 수 있어"

▲ 금융위원회 로고.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과 신용 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본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은행 10개, 보험사 2개, 금융투자사 7개, 여신전문금융회사 9개, 저축은행 1개, 상호금융회사 1개, 신용평가사 2개, IT기업 1개, 핀테크기업 22개 등이다. 일부는 이미 12월 초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5일부터는 일부 대부업체를 제외한 제도권 금융회사 417곳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 납세증명 자료를 조회할 수 있으며 지방세와 관세 등 공공정보 서비스도 연동된다.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특별대응반을 운영해 특이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개선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